아쿠아 가든 카페 ㅣ 수족관 카페 데이트, 독특한 이색 디저트 카페
#수족관카페 #이색디저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새로 생긴 큰 규모의 < 아쿠아 가든 카페 > 오픈 전부터 기대했던 카페라서 공사하는 내내 기다렸는데 드디어 문을 열었다. 넓은 내부와 다양한 물고기들,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아쿠아 카페에 얼른 방문해보았다.
아쿠아 가든 카페 외관
입구부터 강렬하게 눈길을 끄는 조명과 큰 나무, 수족관. 지나가는 사람들마저 서성일 정도로 아주 큰 규모의 카페이다. 입장을 하지 않아도 외부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고기들 덕분에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기대를 가득 안고 입장해보았다!
이색 디저트 및 가격
내부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메뉴 주문 후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아쿠아 카페 이용료가 메뉴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가격대가 다른 카페보다 훨씬 높은편. 아메리카노 기준 타 카페의 경우 4,000원이라면 아쿠아 카페는 8,000원이 기본 가격이다. 디저트 또한 평균 10,000대의 높은 가격으로 되어있는데 그래도 디저트에 신경을 많이 쓴 듯, 위에 사진 처럼 굉장히 독특한 디저트들이 몇가지 있다. 산호초를 표현한 듯한 해초 가니쉬가 상당히 신기하다 ㅋㅋ 비주얼이 재미있어 먹어보려 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평범하게 생긴 얼그레이 조각케익을 주문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문 후 대기 시간이 긴편이다.
아쿠아 가든 카페 내부
내부에는 웅장한 플랜테리어와 멋진 효과가 있는 수족관들이 길게 연결되어 있다. 내부 전체에는 투명한 테이블과 의자들로 배치되어 눈이 피로하지 않게 수족관쪽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다. 또한 지루하지 않도록 자리 배치 마다 물고기들의 종류도 다르고, 크기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쪽 좌석에는 테이블 별로 각각 수족관이 배치되어 있어, 나만의 개인 수족관을 구경하며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하나의 수족관 당 2,3명까지 앉을 수 있어 친구들과 혹은 커플로 방문하기에 정말 좋았다.
고민 끝에 주문한 얼그레이 케익과 커피. 커피 맛은 쏘쏘 나쁘지 않았고, 디저트 또한 맛있었다. 얼그레이 맛이 강하면서도 크림이 아주 부드러웠고, 위에 올라간 큼지막한 무화과도 잘 어울렸다. 내 자리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과 미니 새우들을 구경하며 생각보다 꽤 재미있었다. 특히나 미니 새우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 블루, 레드, 옐로, 화이트&레드 총 4가지 색의 미니 새우들이 정말 귀여워 계속 바라보게 된다. ㅋㅋ
물고기들
음료를 즐기며 구경하던 귀여운 새우들과 처음본 컬러풀한 청소물고기까지 참 예뻤다. 어릴 때부터 집에 수족관이 있던지라, 청소물고기나 구피, 네온테트라 등 다양한 물고기를을 봐왔지만 청소물고기가 컬러가 있는건 처음이라 인상적이였다.
개인적으로 큰 물고기들은 조금.. 징그럽게 느껴져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작고 귀여운 물고기들이 내 취향! 이 외 거북이도 있고, 철갑 상어도 있고 꽤나 다양한 종류들이 많았다. 카페 더 안쪽에는 수족관 용품들을 판매하기도하고, 특수한 베타물고기를 판매하는 공간도 따로 있다. 난 물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꽤 재미있던 데이트였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만족스러워했다.
수족관 카페는 처음이였는데, 규모도 크고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어, 어느하나 흠 잡을 것이 없었다. 특히 물이 많다보니 습하거나 냄새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습하거나 냄새가 나는건 전혀 없었다. 아마도 이 카페는 2, 3번 더 방문하게 될 것 같다. 평범하지 않은 이색 데이트 코스로 이곳을 추천하기에 충분하다!
2021.08.30(월)ㅣ seoul
흥미로웠던 수족관 카페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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