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ㅣ제주만의 감성을 가득 담은
#블루보틀제주 #커피푸딩
제주 송당리에 블루보틀이 생겼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 카페에 대한 설명이 더 이상 필요 없는 블루보틀. 서울에서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어 커피맛보단 제주도에 어떤 느낌으로 생겼을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궁금해 방문하게 되었다. 바다와는 거리가 먼 송당리에 생긴 블루보틀. 평온 그 자체였던 비오는 날의 제주 블루보틀 후기를 남겨본다.
블루보틀 외관
송당리 한적한 나무들 사이로 넓게 자리 잡고 있는 블루보틀. 블루보틀 옆에는 전시관과 사유지도 있어 더욱 고요한 분위기가 흐른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지어진 외관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입구에 있는 아이패드에 번호로 예약을 하면 입장 시간에 따로 문자를 발송해준다. 비가 오는 날이라 차에서 대기하다가 입장 문자를 받고 블루보틀로 입장했다.
굿즈
매장에 입장하면 자연스럽게 내부를 둘러보기도 전에 주문대에 줄을 서게 된다.ㅎㅎ 사람이 많으니 일단 줄을 서서 메뉴를 고르며, 옆에 놓여있는 굿즈들도 구경한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위에 두 가지! 그동안 봐왔던 재질이 아닌 포슬포슬한 재질로 만들어진 화분과 쿨러백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가격대가 좀 있어서 사진으로만 담아왔다.ㅎㅎ
우리는 그동안 마셔본 뉴올리언스 메뉴는 패스하고 지브랄타와 커피와 드립커피인 블렌드,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커피 푸딩을 주문했다. 제주에서 아주 유명한 푸딩 브랜드 우무와 협업하여 만든 커피 푸딩! 전에 우무에서 푸딩을 먹었을 때 너무 달아서 그 뒤로는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커피푸딩이라니 꼭 먹어보고 싶어 1개를 주문했다.ㅎㅎ
내부
주문을 마치고서야 제주 블루보틀을 둘러보았다. 내부 역시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 오픈형 키친과 자유롭게 놓인 테이블들. 그래서인지 내부 분위기는 생각보다 북적스러웠다. 사람들이 많기도 하지만 통으로 지어진 내부 때문인지 소리도 웅성웅성 울리는 편이라 우리는 테이크아웃을 선택했다.
블루보틀 한켠에는 나무들이 시원하게 보이는 통창이 있어 뷰는 정말 좋았다. 내가 방문했을 땐 외부에는 사진만 찍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요즘에는 테이블도 있어 외부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정사각형의 돌멩이는 인테리어인가, 의자인가, 테이블인가ㅎㅎ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일 한적했던 공간이다.
제주 블루보틀의 분위기를 기억하고 싶어 사진으로 담아왔다. 날씨가 흐렸음에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맑은 날에는 또 얼마나 다른 느낌일까. 계절마다 달라질 풍경 덕분에 또다시 와보고 싶어 진다. 커피 맛은 괜찮았는데 그래도 뉴올리언스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ㅎㅎ 푸딩은 역시 생각보다 달지 않았고, 커피 맛이 생각보다 진해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메뉴를 먹어봐야지.ㅎㅎ
2021. 여름ㅣ jeju
제주 블루보틀 카페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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