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오늘은 종일 외출로 리뷰 포스팅 대신 하루 일과를 기록해본다. 추석을 맞이해 조카들 선물과 부모님들 선물을 사러 하남 스타필드에 방문했다. 지난 주말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 역시 평일에 방문하니 쇼핑하기 훨씬 수월하다. 신세계 백화점과 붙어있어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고 그만큼 브랜드도 많아 상당히 선호하는 스타필드. 역시 선물들도 다양하다.
지난번 눈여겨본 템버린즈 추석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구매하려했는데 이미 솔드아웃. 아쉬워 서성이다 디퓨저 패키지를 보고 기절. 너무 예쁘다. 나도 디자인을 하지만 템버린즈 패키지는 구석구석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디자인이 묻어있다. 아쉽게도 구입하지 못한 추석패키지는 다음주에 추가 입고가 되면 사러가야지!
템버린즈는 못 샀지만 다른 선물들은 거의 다 구매 완료. 멀리 계신분께는 택배로 보내드리고, 찾아뵐 부모님들은 어떤 걸 살지 미리 체크 후 다음주에 사러오기로 했다. 귀여운 조카들은 손목시계를 선물하기로 했다. 초딩이 된 첫 조카는 전자시계를, 꼬마 어린이 둘째 조카는 귀여운 장난감 시계를 ㅎㅎ 이렇게 추석 맞이로 선물을 장만하고나니 마음이 풍요롭다. 다들 어서 보고싶네
가장 좋아하는 계절
어느덧 계절이 선선해 오랜만에 긴팔을 입고 외출했다. 가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더위도 많이 타고, 피부가 금방 타는 타입이다보니 여름을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여름 다음으로 찾아오는 가을을 더욱 좋아하는걸지도.
오늘따라 스타필드부터 백화점까지 걷고 걷고 걷다보니, 실내에선 조금 더웠지만 시원한 물을 마시며 땀을 식히고나니 얇은 긴팔을 입기에 참 좋은 날씨다. 예쁜 옷도 많은 계절이라 남들이 여름 맞이 다이어를 할 때, 난 가을 맞이 다이어트를 한다. 넉넉한 자켓과 나풀나풀한 원피스를 입을 생각에 벌써 기분이 설레인다.
푸근한 추석을 보내고나면 진짜 가을이 찾아오겠지.
가을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기분이 좋은 날들이다.
2021.09.10(금)ㅣseoul
풍성하게 채운 하루에 대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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